본문 바로가기
Ubuntu

Ubuntu 8.04(Hardy) & Sens710

by 거인과난쟁이 2009. 11. 23.

많은 분들이 여러개의 데스크탑과 노트북을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집에서, 회사에서, 학교에서, 다른 장소에서, 다른 목적으로...

본인은 여러대의 구형 데스크탑 피시와 노트북을 갖고 있다.
왠지 버리기가 싫다는 마음이 자꾸 든다.
보관하기도 어렵고, 사용하기도 불편하지만 왠지 버리기가 싫으니 짜증나고, 안쓰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가족들의 시선이 부담스럽다.

삼성전자에서 생산한 SENS710 노트북이 있다.
내가 산 것이 아니라 지인이 노트북을 바꾸면서 준 것인데, 내가 사용한 싯점이 2002년인가 하니 최소 8년이 된 노트북이다. 윈도우즈ME 및 윈도우즈 2000 사용 용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아마도 2000년 전후로 출시된 듯 하다. 그러면 거의 10년이 되가는 아주 구형 노트북이다.

내가 노트북을 건네받은 후 메모리 128MB를 추가해서 256MB로 업그레이드하고, 하드드라이브를 80GB로 교체했다.


(http://note.pe.kr/mainhtml/note/s710_gt4001.html 참고할 수 있다.)
이 노트북에 Ubuntu를 설치해서 사용한지 벌써 3년이 되어간다.
3년전에는 6.04인가 6.10을 설치했었고, 작년 2008년에 8.04를 설치했다.
Ubuntu와 함께 Xubuntu를 설치하기도 했었다.
무선인터넷이 내장되어있지않아서 PCMCIA 카드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부팅의 속도를 포함한 작업진행의 속도가 느리다.
하지만, 10년된 노트북에 무엇을 바라겠는가라는 식으로 마음을 비우고나면, 그 순간 체감속도는 갑자기 증가한다.